목록2025/01 (2)
sungwook
인턴으로 일한지 벌써 2달이 지났다.그동안 계속 내가 한걸 정리해야지 말만 하고 시간만 흘려보냈는데황금연휴기간을 갖게 된 지금에서야 정리해본다.. 회사에 들어간 첫날부터 스프린트를 뛰고 지금까지 정신없이 일을 해왔는데그렇게 배운 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일부터 정리해보려 한다. 인턴으로 일한지 1달 조금 넘었을까 나에게 신규기능을 개발하는 작업이 주어졌다.메타 정보를 관리하는 컴포넌트로 사이트내에 백엔드에서 관리하는 용어들이 있는데 언어별로 다른 값을 보여주고 사용할지 여부와 하위값을 중복해서 선택할 수 있는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UI를 만드는 일이었다.좀 쉽게 말하면 해시태그를 등록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강의를 선택할 때 그 강의에 대한 태그 정보를 관리..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2024년 1년간 나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한 글귀다. 2024년 1월에 나는 꽤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래도 '좀 하는' 개발자라고 스스로 생각했다.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신입 레벨에서는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좀 우쭐했었던 것 같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그리고 재취업을 하면서...나는 생각보다 스스로 너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슬럼프와 우울증이 찾아왔었다.지금까지 나는 힘든일이 많았어도 내가 노력하면 어느정도 다 이뤄왔었다.하지만 개발자로 길을 전향하고 취업을 하면서 대기업의 문턱이 너무나 멀게 느껴졌고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도 취업하기 힘든걸 깨달으면서 많이 좌절했다.어쩌다가 운이 좋아 중간에 취업을 했을 때는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게 보상을 ..